인권주일 담화문 발표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이용훈 주교
2010.11.29 10:19
||0||0G20 개최했지만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우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이용훈 주교 <인권주일> 담화문 발표-
-이른바 ‘4대강 사업’ 등 경제 개발은 도덕성에 기초를 두어야-
“G20을 개최할 만큼 경제적으로 세계 상위권에 드는 나라가 되었지만, 반면에 잘못된 이기심과 사회윤리의 타락으로 아동성추행과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 빈부격차, 배금주의 등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2010년 12월 5일 인권주일을 맞이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공동선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아무리 풍요를 누리는 사회라도 그 중심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진정한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이 주교는 또한 담화문에서 “용산참사를 비롯하여 최근 양천경찰서 피의자 가혹행위,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억압 등 인권 침해의 사례가 여전하고, 외교부 자녀 특채 비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금융기관 수장의 공금 유용, 재벌 비자금 조성 비리 등 법과 양심을 무시하는 부끄러운 일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회의 소외계층과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적절한 예산집행이 우리 사회가 우선적으로 풀어가야 할 큰 과제들“이라고 역설했다.
□ 이 주교는 이어, 현 정부의 이른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환경파괴와 자연 재해에 대한 학자들과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여 물의 흐름과 생태계를 교란하는 거대한 사업을 하면서도 법적 절차들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변칙적이고 일방적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 개발은 도덕성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주교는 또한 남북 관계의 반목과 긴장관계 해소를 위해 남북의 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 개개인의 낙태와 아동학대 그리고 약자를 무시하는 행위들 역시 인권을 침해하는 것, 교회 역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는지 신앙인들은 이익을 위해 복음 정신을 외면하지 않았는지 성찰하자는 등의 내용으로 담화문을 구성했다.
□ 이 주교는 담화문을 끝마치면서 지난 10월 칠레의 매몰된 광부들이 공동체 정신으로 시련을 극복했던 일을 언급하고 “우리도 그들처럼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마음을 모아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 나가자“고 권고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이용훈 주교 <인권주일> 담화문 발표-
-이른바 ‘4대강 사업’ 등 경제 개발은 도덕성에 기초를 두어야-
“G20을 개최할 만큼 경제적으로 세계 상위권에 드는 나라가 되었지만, 반면에 잘못된 이기심과 사회윤리의 타락으로 아동성추행과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 빈부격차, 배금주의 등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2010년 12월 5일 인권주일을 맞이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공동선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아무리 풍요를 누리는 사회라도 그 중심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진정한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이 주교는 또한 담화문에서 “용산참사를 비롯하여 최근 양천경찰서 피의자 가혹행위,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억압 등 인권 침해의 사례가 여전하고, 외교부 자녀 특채 비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금융기관 수장의 공금 유용, 재벌 비자금 조성 비리 등 법과 양심을 무시하는 부끄러운 일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회의 소외계층과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적절한 예산집행이 우리 사회가 우선적으로 풀어가야 할 큰 과제들“이라고 역설했다.
□ 이 주교는 이어, 현 정부의 이른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환경파괴와 자연 재해에 대한 학자들과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여 물의 흐름과 생태계를 교란하는 거대한 사업을 하면서도 법적 절차들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변칙적이고 일방적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 개발은 도덕성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주교는 또한 남북 관계의 반목과 긴장관계 해소를 위해 남북의 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 개개인의 낙태와 아동학대 그리고 약자를 무시하는 행위들 역시 인권을 침해하는 것, 교회 역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는지 신앙인들은 이익을 위해 복음 정신을 외면하지 않았는지 성찰하자는 등의 내용으로 담화문을 구성했다.
□ 이 주교는 담화문을 끝마치면서 지난 10월 칠레의 매몰된 광부들이 공동체 정신으로 시련을 극복했던 일을 언급하고 “우리도 그들처럼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마음을 모아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 나가자“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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