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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영성체로 예수님과 한 몸 됨을 축하합니다.

2009.08.14 14:32

관리자 조회 수:1298

첫영성체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교회법(제913조)에는 “어린이들에게 지성한 성찬(성체)이 집전될 수 있기 위해서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제 능력대로 이해하고 주의 몸을 신앙과 신심으로 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식과 정성된 준비가 요구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제914조에는 “우선 부모들과 부모를 대신하는 이들과 본당 사목자는 이성의 사용을 하게 된 어린이들이 합당하게 준비되고, 되도록 빨리 먼저 고해성사를 받은 다음 이 천상음식으로 양육되도록 보살필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82조 2항에서도 “부모와 사목자는 어린이가 10세 전후에 영성체를 하도록 배려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지키며 실천하여 첫영성체를 행하는 어린이 여러분 모두 위에 추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아래 글을 소개합니다.


-성녀 소화 데레사의 첫영성체-

성녀 소화 데레사는 여섯 살 때에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쌍지팡이를 짚고 간신히 걸어가는 한 불쌍한 노인에게 동전 한 닢을 건넸다가 거절당하자 그가 미구에 거절하지 못할 선물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어린 나이에 그녀가 생각해 낸 것은 첫영성체 하는 날에 그를 위해 기도를 해주겠다는 결심이었다. 데레사는 ‘첫영성체 하는 날에 청하는 은혜는 무엇이나 다 들어주신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결심한 것이고, 그녀는 결심대로 5년 뒤 첫영성체 할 때 그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성녀 소화 데레사 자서전” 참조).

그녀는 첫영성체 하던 날의 추억을 다음과 같이 전해준다. “마침내 모든 날 중에 제일 아름다운 날이 왔습니다. 하늘에서 지낸 듯한 이 하루의 아주 작은 일까지가 얼마나 말할 수 없는 기억을 제 머리에 남겨주었는지요! … 그러나 저는 미세한 일까지 말하기는 싫습니다. 밖에 내놓기가 무섭게 향기를 잃는 물건이 있으며 또 세상 말로 옮겨놓자마자 그 은밀하고 신비로운 뜻을 잃어버리는 마음속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승리하는 사람에게는 숨겨진 만나를 주고 흰 돌도 주겠다. 그 돌에는 그것을 받는 사람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새 이름이 새겨져 있다.’(묵시 2,17)함과 같습니다. 아! 제 영혼에 주신 예수님의 첫 번 입맞춤은 참말 즐거웠습니다!”(위의 책 참조).

그녀에게 첫영성체는 예수님과 자신의 융합이었고, 물방울이 큰 바닷물 속에 사라지듯 그렇게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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