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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주일의 유래(7월 21일 제 18회 농민주일)

2013.07.20 13:24

서정희 마리아 조회 수: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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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타결(1993년)로 더 힘겨워진 우리 농촌을 살리는 일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1994년 봄 주교회의 총회 결정에 따라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듬해 가을 주교회의 총회가 우리농 운동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자
7 월 셋째주일을 농민주일 로 정했습니다.

교회는 농업ㆍ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위기에 처한 농촌ㆍ농업 문제가 단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 신자들에게 일깨우면서 교회 전체의 관심을 모으고 함께 기도하고 구체적 실천을 다짐하는 날로

농민주일을 지내왔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담당 주교가 농민주일 담화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농민주일 포스터와

관련 자료 발간 각 교구별 농민주일 행사 등을 마련하면서 우리농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위기감이 더해지는 농촌 현실과 사회 변화 속에서 교회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우리농업의 유지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 생명공동체 운동 확산 등을 벌여왔습니다.
 사회적으로는 환경농업법 제정과 생협법 입법화 추진 수입농산물 검역문제에 관한 녹색신고제 부활 건의 학교급식법 개정 조례제정 운동 통일농업을 향한 지원 식량 주권 확보 등을 위해 관련 단체와 연대 활동을 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가톨릭농민회를 중심으로 농촌 마을 공소에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생산공동체를 만들고 도시 본당엔 생활공동체 조직 및 생명농산물 직매장을 설치해 생명의 농산물을 매개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꾀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농촌생산공동체 150여개와 도시 생활공동체 250여개가 만들어져 농산물 직거래를 포함한 인적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도ㆍ농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 만남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농민주일엔 농민이 도시본당에 올라와 직접 강론을 실시하거나 도시본당 신자들이 농촌으로 내려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촌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농민 수는 현재 전 인구의 7.1%인 341만명으로 줄었고 그나마 60세 이상이 50%에 이르러 농촌 인구 고령화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농가 부채 또한 가구당 2689만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도시와 소득 격차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식량 자급률은 현재 25.3%에 불과하고 쌀을 제외하면 3%가 고작입니다.

 정재돈 우리농 공동본부장은 농촌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이 운동을 위해 노력해왔기에 이 운동 참여자들에게 힘을 주고 있는 것 이라며 일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으니 이제 내용을 채우면서 올바른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운동 참여자 확대와 더불어 생명중심 가치관과 생활양식 변화로 이어질 때 본당 소공동체 운동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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