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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순간

  죽음의 순간에 '뉘우침과 참회'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뉘우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죄들이 용서되죠. 어떤 경우에도. 그러나 죄의 결과들이 남습니다. 만약 죽음의 순간에 풍성한 대사를 받기를 원한다면 - 즉, 천국으로 곧바로 가기를 원한다면- 영혼은 모든 애착들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여기서, 마리아가 얘기한 의미심장한 예화를 들겠습니다. 언젠가 어떤 여자의 친척들이 와서 그 여자에 대해 물었습니다. 굉장히 지독한 삶을 살아왔고, 틀림없이 지옥에 갔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말입니다. 어쨌든, 그녀는 사고를 당하였고,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어떤 영혼이 마리아에게 말하기를, 그 여자는 지옥을 면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죽는 그 순간에 이렇게 하느님께 말씀드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 목숨을 가져가시는게 옳습니다. 이렇게 해야 제가 당신께 죄를 더이상 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가 그녀의 죄를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정말 중요한 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며 단 한 순간이라도 뉘우침과 겸손의 순간이 있다면 우리가 구원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녀가 연옥에 가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녀의 불경함 때문에 마땅히 갔었어야 하는 지옥을 면했던 것입니다.

  마리아, 한 가지 묻고 싶은데요, 죽음에 순간에, 아무리 죄에 물든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영원한 시간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릴 그런 시간이 있는건가요? 겉보기에 죽은 것과 실제로 죽는 그 사이의 시간 말이에요.
  "네, 맞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 각자에게,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을 뵙는 것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몇 분 정도의 시간을 주십니다. 그 때에 자기의 삶을 영화처럼 보게됩니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는 교회의 가르침은 모두 믿지만, 영원한 삶은 믿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어느날, 그가 매우 중한 병을 앓다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는 어떤 방에 있는 자신을 보았고, 그 방에는 자신이 행했던 모든 선행과 모든 악행이 빠짐없이 기록된 판이 있었다고 합니다. 순간, 그 판과 방의 벽이 모두 사라지면서 정말 몹시도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답니다. 그리고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꾸기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마리아의 이 증언은 "임사(臨死)체험"과 비슷합니다. 그런 체험을 한 사람들은 어떤 초자연적인 빛을 겪고 다시는 전에 살던 식으로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리아, 죽음의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모든 영혼에게 똑같은 정도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시나요?
  "각각의 영혼은 모두 자신의 삶에 대한 지식과 다가올 고통에 대한 지식을 얻습니다. 모두가 다 똑같은 것은 아니지요. 주님께서 드러내시는 정도는 각자의 삶에 달려있습니다."

  마리아, 우리 죽음의 순간에 악마가 공격할 수 있도록 허락이 된건가요?
  "네, 하지만 사람에게는 그를 이겨내고 밀어낼 은총도 있습니다. 만일 악마와 아무 관계가 없기를 바란다면, 악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정말 기쁜 소식이군요! 그럼, 누군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안다면, 가장 잘 준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주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고통을 봉헌하고, 하느님 안에서 완전히 만족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 곁에 있는 이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합니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
  "열심히 기도해야죠! 죽음을 잘 맞이하도록 도와야합니다. 진실을 말해줘야 합니다."

  마리아, 여기 지상에서 성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매우 겸손해져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해서는 안 됩니다. 교만은 악마의 가장 강력한 함정입니다."

  마리아, 자기가 겪어야할 연옥을 죽은 뒤에 겪지 않도록, 이 지상에서 미리 겪게 해달라고 주님께 청할 수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내가 아는 어떤 신부님과 어떤 아가씨가 있었는데, 둘 다 병원에서 결핵으로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 아가씨가 신부님께 얘기했어요. "신부님, 우리가 천국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이 지상에서 필요한 모든 고통을 다 겪을 수 있게 주님께 청해볼까요."
  신부님은 감히 그런 청은 드릴 수 없겠다고 얘기했고, 곁에서 어떤 수녀님이 이 이야기를 전부 들었었답니다. 그 아가씨가 먼저 죽었고, 신부님은 더 나중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 신부님이 수녀님에게 나타나서 얘기했습니다. "내가 그 젊은 여자만큼의 신뢰를 갖고 있었더라면, 나도 역시 천국으로 바로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5분 쉴 것을 청했습니다. 닭 모이를 주러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돌아왔고,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연옥의 '구성원'

  마리아, 연옥에는 여러 단계가 있나요?
  "네, 정신적 고통의 정도에도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의 영혼들은 각각의 고유한 고통을 겪습니다. 정말 많은 단계가 있습니다."

  연옥 영혼들은 세상에서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나요?
  "네, 하지만 전부는 아니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

  영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얘기해주기도 하나요?
  "바로 앞에 뭔가가 있다는 정도만 얘기해줍니다. 하지만 그 뭔가가 무엇인지는 얘기하지 않아요. 그들은 사람들의 회개를 위해 필요한 것만을 얘기합니다."

  마리아, 연옥에서의 고통이 지상에서 가장 큰 고통보다 더 괴로운가요?
  "네, 하지만 표지적인 방법으로 그러합니다. 영혼은 훨씬 더 아픔을 느끼는 법이지요."

  그렇군요. 묘사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연옥에 가기도 하시나요?
  "그렇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시는 분은 하느님의 어머니시라고 합니다. 언젠가 내가 어떤 연옥 영혼에게 누군가의 영혼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줄 수 있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니오, 자비의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더군요.
  또, 천국의 영혼들도 연옥에는 가지 않습니다. 반면, 천사들은 연옥에도 있어요. 대천사 성 미카엘을 비롯해서, 모든 연옥 영혼들에게는 아직 수호천사가 함께 있습니다."

  멋지군요! 천사들이 함께 있다니.. 그런데, 천사들은 연옥에서 무얼 하나요?
  "그들은 고통을 덜어주고 위로를 줍니다. 영혼들은 천사들을 볼 수도 있어요."

  굉장해요! 천사 얘기를 계속 듣다보니 연옥에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질문이 있어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환생을 믿는데, 영혼들이 이 얘기는 안 했습니까?
  "영혼들이 말하기를, 하느님께서는 오직 한 번의 삶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기를, 단 한 번의 삶으로는 하느님을 아는 데에 충분하지 못하고, 완전히 회개하는 데에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이죠.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내적인 신념, 양심이 있습니다. 몸으로 실천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은 하느님을 암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영혼은 선과 악을 아는 양심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주신 양심, 내적인 지식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은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양심을 통해, 모든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자살한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자살한 영혼들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습니까?
  "아직까지는, 자살을 해서 지옥에 간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영혼들은 저에게 종종 죄가 가장 많은 사람은 자살한 사람이 아니라 무관심했거나 비방을 퍼뜨린 그 주위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 마리아에게 영혼들이 자살한 것을 후회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종종 자살은 병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영혼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말 후회하는데, 이것은 하느님의 빛 안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되는 즉시 여생을 살면서 받을 수 있었던 모든 은총에 대해 이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여생은 수개월 또는 수년이 되기도 하는데 그들은 이 남은 시간을 보게 되죠. 그리고 자신들의 여생을 하느님께 봉헌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모든 영혼들도 보게 됩니다. 결국 그들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되는 것은 자신들이 선을 행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명을 단축시킴으로써 이를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원인이 병이었을 경우 하느님께서는 물론 이 사실을 참작하십니다.

  마리아, 예를 들어서 약물 때문에, 과용했기 때문에, 자살에 이르게 된 영혼들이 온 적은 없나요?
  "있습니다. 지옥에 가지 않았어요. 전적으로 그 약을 먹은 '이유'에 달려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연옥의 고통을 겪어야만 합니다."

  만약에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너무 많이 아파서,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해야합니까?
  "예, 자주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나의 하느님, 이 고통을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바칩니다".: 이렇게 하면 믿음을 새롭게 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는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또한 우리가 이렇게 할 때, 영혼은 정말 위대한 지복, 천국의 크나큰 행복을 얻게 됩니다. 천국에는, 수없이 많은 행복이 있지만, 모든 행복이 전부 완전한 행복입니다. 모든 바람이 이루어지는 곳이에요. 모든 이들이 더 받을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리아, 혹시 다른 종교 -예를 들어 유대교-의 사람들도 오나요?
  "네, 그들도 복을 누리고 있어요. 자신의 신념을 따라 잘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누립니다. 하지만, 천국을 얻기 위한 최대한의 것은 역시 가톨릭 신앙을 통해서입니다."

  영혼에 해가 되는 종교가 있습니까?
  "아니오. 하지만, 지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교가 있어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은 정교회나 개신교입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개신교 신자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단은 정말 정말 악합니다. 사람들을 이단에서 빼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해야만 합니다."

  연옥에 사제들도 있습니까?
  (마리아가 하늘을 향해 한숨을 쉬는 것을 보았다!)
  "네,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성체에 대한 공경을 일으키려고 힘쓰지 않았었던 분들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전체적으로 상처를 받습니다. 종종 기도를 게을리했기 때문에, -이는 곧 믿음을 약하게 만들고- 연옥에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국으로 곧장 올라간 사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마음을 따라 살기를 정말 원하는 사제에게 뭐라도 말을 해주시죠?
  "성령께 정말 많이 기도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또한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시라고 하겠습니다."

  마리아, 연옥에 어린이들도 있나요?
  "네, 하지만 그들의 연옥은 그리 길거나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그들의 분별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가 찾아왔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요, 만나본 사람 가운데 가장 어렸다고 하셨었죠? 네 살의 꼬마 소녀였는데, 왜 연옥에 있었던거죠?
  "성탄 선물로 부모님께 인형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쌍둥이 자매도 똑같은 것을 받았구요.
  그 작은 4살난 소녀는 자기 인형을 망가뜨렸고, 몰래,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자매의 인형과 바꿔치기를 했어요. 그 작은 가슴에는 자기 자매를 속상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면서 말이에요. 또한 이것이 속임이며 부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 가엾은 소녀는 연옥에 갔습니다.
  사실, 어린이는 어른들보다 더 섬세한 양심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과 함께 거짓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거짓말에 훨씬 더 민감합니다."

  마리아, 부모들은 어린이들이 양심, 선악의 분별력을 형성하는데에 있어서 어떻게 도와야 합니까?
  "우선 좋은 표양을 보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기도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축복해주고, 하느님의 일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이번에는, 타락한 삶을 살았던 영혼들이 온 적은 없나요? 예를 들면, 성적인 면에서 말입니다.
  "있습니다. 지옥에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정화를 위해서 굉장히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는 정말로 사탄 그 자체에서 나온 것입니다."

  동성애나 그런 경향이 자기 안에 있어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조언을 하시겠습니까?
  "떨쳐낼 수 있는 힘을 청하여 아주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천사 성 미카엘에게 기도해야합니다. 그는 사탄을 대적하는 탁월하고 위대한 용사입니다."

  우리 영혼을 영원히 잃게되는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떤 것입니까? 다시 말해서,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경우 말입니다.
  "영혼이 하느님께로 나아가길 원하지 않을 때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명확히 말씀해주셔서 말입니다.

  여기서, 내가 메쥬고리예 발현증인 가운데 한 사람인 비츠카에게 물어본 것을 언급하려 합니다. 비츠카는 지옥을 보았고, 지옥에 가는 사람은 오직 자기 스스로 원하는 사람만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지옥으로 밀어 넣으시는 것이 아니고 - 오히려, 그분은 구세주이시며, 당신 자비를 받아들이라고 영혼들에게 구걸하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을 거스르는 죄'란, 완전한 인식과 자각으로, 자비를 철저하게 거부하는 것을 뜻합니다.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자비에 관한 회칙에서 이를 아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잠깐, 여기서도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영혼을 잃어버릴 위기에서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마리아, 예가 되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어느 날인가, 나는 기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같은 객실에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교회를 욕하고, 신부님들을 욕하고, 하느님까지 욕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말했어요. "이보세요, 아저씨는 그런 말들을 할 권리가 없어요! 나쁜 말이에요!" 그는 나에게 굉장히 화를 냈습니다. 나중에 역에 다다라서 기차를 내리면서 나는 기도했어요. "주님, 저 영혼도 잃지 마소서."
  여러 해가 지난 뒤, 그 남자의 영혼이 찾아왔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자신은 지옥에 매우 가까이 다가갔지만, 내가 바쳐준 그 짧은 기도 덕분에 구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한 번의 생각, 한 번의 마음의 충동, 한 번의 간단한 기도를 통해서도 지옥에 떨어질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지옥으로 인도하는 것은 바로 교만입니다. 지옥은 하느님께 대항하여 고집스럽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죽음의 순간에 겸손의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단 한 순간의 겸손이라도 지옥을 피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 여전히 믿을 수 없어요! 어떻게 죽음의 순간에, 하느님을 뵙고도 '싫다'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어떤 남자가 제게 와서 자기는 천국에 가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왜냐면, 하느님께서 부당한 일들을 용인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나는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러는 거라고 말했지만 그는 '나는 죽어서 결코 하느님을 만나지 않겠소. 만나면 도끼로 죽여버릴거야'라고 말했어요.
  그는 하느님께 대한 깊은 증오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지요. 각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를 바라셨어요.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상에서의 삶 동안, 또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회개를 위한 충분한 은총을 주십니다. 어둠에 갇힌 삶을 살았더라도 말이에요. 정말 진심으로 용서를 청한다면, 당연히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경우를 보셨나요?
  "그럼요! 하지만 선한 행동을 하고, 자선과 사랑을 실천한다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도 같아요."

  마리아, 최근에도 연옥 영혼들이 방문합니까?
  "네, 일주일에 두세 번."

  와아! 혹시 강신술(降神術)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를들어 위자보드, (분신사바) 등과 같이 죽은 사람을 불러낸다거나.
  "선한 쪽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언제나 악한 것입니다. 뭔가 움직이게 하는 것은 언제나 악마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이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이런 어리석은 짓들이 위험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죽은 영혼들과 이렇게 사는 것과 강신술을 행하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죽은 영혼들을 불러내는 것은 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불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강신술은 불러내려고 하는 것이구요.
  이 차이는 아주 명백한 것이고, 매우 진지하게 여겨야 합니다. 만약 내 말들 가운데 딱 한 가지만을 믿겠다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영혼을 불러내는 것(뭔가 움직인다던가)에 관계되는 사람은 죽은 사람의 영혼들 가운데에서 불러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반응이 있거나 응답이 있다면 그것은 항상, 예외가 있을 수 없이, 사탄과 그의 졸개들이 응답하는 것입니다. 강신술을 하는 사람들(점쟁이, 무당)은 자기 자신과 찾아오는 사람 양쪽 모두에게 굉장히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에 자신의 목을 매는 것입니다. 죽은 이를 불러내는 것은 금지된 것입니다. 매우 엄격히 금지된 것입니다. 내 얘길 하자면,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언가 내게 나타난다면, 하느님만이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사탄은 하느님께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을 흉내낼 수 있고, 실제로 따라합니다. 죽은 이의 목소리와 모습을 모방할 수 있지만, 모든 종류의 현시화는 악마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탄은 치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물론 그런 치유는 지속되지 않습니다."

  거짓 발현에 속은 적은 없나요? 예를 들어, 악마가 연옥영혼으로 가장하고 말한 적은 없나요?
  "있습니다. 언젠가 어떤 영혼이 와서 말했어요 "내 다음에 오는 영혼의 말을 들어주지 마세요. 그가 바라는 것은 당신이 견디기에 너무 큰 고통입니다. 결코 참아낼 수 없을거에요. 절대로 들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굉장히 당황했어요. 왜냐면, 본당 신부님이 각각의 영혼들의 요청을 자비로이 들어주라고 하셨거든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이 영혼은 연옥 영혼이 아니라 마귀일지도 모르겠다. 마귀가 가장한 것일까?" 그리고 외쳤습니다. "네가 마귀라면 썩 물러가라!"
  그 순간 마귀는 큰 소리를 지르며 사라졌습니다. 사실, 그 다음에 온 영혼은 정말 내 도움이 크게 필요했던 영혼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했어요!"

  마귀가 나타났을 때, 성수를 뿌리면 항상 효과가 있나요?
  "성수는 마귀를 아주 많이 괴롭게 하며, 마귀는 단번에 도망칩니다."

  마리아, 지금은 독일,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서도 마리아가 쓴 책과 이야기들 덕분에 굉장히 유명해지셨는데요. 어쨌든, 처음에는 굉장히 숨어 있으셨죠?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이 이런 초자연적인 체험들이 진짜라고 알게 되었나요?
  "영혼들이 저에게 부탁해서, 그 가족들로 하여금 어떤 물건 같은 것을 되돌려 놓게 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 정직하지 못하게 얻은 것들이었지요. 가족들이 내 말이 진실임을 보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몇 가지 이야기를 덧붙였지만, 너무 길어서 전부 인용할 수는 없습니다. 몇 번인가 영혼들이 찾아와서 얘기했대요. "이러이러한 마을에 가서 내 가족들을 만나주세요." 마리아가 모르는 마을이었습니다. "내 아버지, 내 아들, 내 형제에게 얘기해서 내가 부정직하게 얻었던 어느 만큼의 재산, 어느 정도의 돈을 다시 돌려 놓으라고 하세요. 그렇게 하면 내가 연옥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논밭의 세세한 부분이나, 관련된 돈과 재산의 정확한 양을 알고 가족들에게 얘기했으며, 가족들은 모든 것을 상세히 알고있는 마리아의 말에 매우 크게 놀라워하곤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들조차 그런 것들이 부정직하게 얻어졌다는 것을 모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마리아는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마리아, 연옥 영혼들에 대해서, 또한 당신의 사도직 활동에 감화받은 사람들에 대해서 당신이 하는 이 특별한 은사의 실천이 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인가요?
  "내가 속한 교구의 교구장 주교님께서는 신학적인 오류가 없는 한, 계속하라고 하셨습니다. 허락해주셨어요. 영적 지도 신부님이기도한 본당 신부님께서도 이를 확인해주셨구요."

  경솔한 질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영혼들을 도와주셨으니 당신이 죽을 때에는 반대로 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당신을 천국으로 데려가겠군요! 제 생각에는 정말 연옥을 겪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연옥에서의 시간을 겪지 않고 천국으로 곧바로 들어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빛을 받아서, 더 많이 알게 되었으니, 내가 하는 잘못은 훨씬 심각한 것입니다. 물론, 그 영혼들이 나를 천국으로 오르도록 도와주리라고 희망하고 있어요!"

  확실해요! 그러면 마리아, 당신은 이 은사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즐기고 있나요, 아니면 짐으로 여겨서 연옥 영혼들의 모든 요구에 힘들어 하나요?
  "어려움은 크게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그들을 굉장히 크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는 많은 영혼들을 도울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마리아, 이런 아름다운 증언을 해주셔서 모든 독자들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을 할께요. 당신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도록, 당신 삶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주시겠어요?
  "좋아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는 수도원에 들어가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스무 살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죠. 나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어요. 엄마는 내게 연옥 영혼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많이 해주셨고,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이미 그 영혼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었어요. 그래서 나도 그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마친 뒤, 나는 수도원 입회를 생각했습니다. 예수 성심 수녀회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제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서 함께 있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폐렴과 늑막염을 앓고 있었거든요. 원장 수녀님은 내 성소를 인정해 주셨지만,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수도회를 찾아보라고 하셨고, 몇 해를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나는 무엇보다도 봉쇄 수도회를 원했고, 즉시 들어갈 것을 바랐습니다!
  두 군데를 더 시도해 보았지만, 결론은 같았습니다. 건강이 너무 나쁘다는 지적이었어요. 그래서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이 매우 컸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내게 보여주지 않으신다고 생각했어요.
  스물다섯 살이 되어, 연옥 영혼들에 대한 이런 사명을 맡겨주실 때까지, 주님께서는 나를 8년 동안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우리 집은 팔 남매였어요. 나는 열다섯 살부터 우리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독일에 있는 농가에 하녀로 일하러 갔었습니다. 그 뒤로 여기 '존탁'의 농장에서 쭉 일해왔습니다.
  스물다섯 살부터, 영혼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나는 그들을 위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제는 육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요. 자, 이제 됐죠.."

  마리아 심마와 같이 온 삶을 통째로 봉헌한 사람을 만난 것은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수많은 방법으로, 또 그토록 큰 사랑으로 연옥으로부터 구원하여 천국의 영원한 행복을 즐기도록 돕는 그녀는, 자신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영혼들을 위해서, 알려져있든, 아니든 간에, 삶의 매분, 매초가 영원의 무게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 The Amazing Secret of the Souls in Purgatory (An Interview with Maria Simma)
- Queenship Publishing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18:00 19:30
영어미사
주일 10: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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