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일상
2012.04.30 03:55
||0||0어설픈 파리지앵으로 살고 있는 최창근 요한 입니다.
흔히들 파리라고 하면 낭만과 예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 본인이 워낙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감히 파리지앵이라 말할 형편은 안됩니다 만, 그래도 나름 느낀 점들을 풀어 보렵니다.
매 주말마다 노틀담 대 성당에서의 미사에 참례를 합니다. 파리 시내에 한인 성당이 있기는 합니다 만, 굳이 찾지 않습니다.
평일만 해도 4대의 미사가 있고, 주일에도 다섯대의 미사가 있는데 매 시간마다의 미사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토요일 평일 미사를 참례해 본적이 있습니다 만, 역시 엄청난 사람들이 옵니다.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도
상당히 많고요. 그러나 봉사자들(인쇄물이나 미사 안내 등)은 역시 연세가 지긋이 있으신분들 위주라 그것이 좀...
특히나 주일의 중심미사(주일 10시)때나 특전미사(토요일 18시30분) 전에는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를 드리는데
신부님과 성가대(단 두 명만)로 이루어지는데 너무 좋습니다.(물론 불어로만 진행이 되지만...)
흔히 영화에서나 볼 법한 청아한 목소리의 성가대(많지도 않습니다 단 두명 또는 4명의 혼성)가 압도하는 미사 전체가
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겁니다. 특히나 제가 어설픈 성가대이다 보니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보는데 정말 부럽습디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주는 감동도 크지만 그 어려운 성가곡들을 무 반주로 완벽한 화음으로 부를때 살짝 눈물날뻔도
했다는~~~
특히 주일 중심미사는 그레고리안 미사곡을 드리는데 악보도 전통 그대로 4선악보를 사용합니다.
새삼 미사에 있어서 성가, 성가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진지하게 많이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외부의 성가대가 초청되어(20~30 여명 규모) 함께 미사를 드릴때도 있습니다 만, 역시 성가가 주는
감동이 무엇보다도 더 큰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몽마르트 언덕의 예수 성심성당에서의 미사에 대한 설명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파리에서 최창근 요한.
흔히들 파리라고 하면 낭만과 예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 본인이 워낙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감히 파리지앵이라 말할 형편은 안됩니다 만, 그래도 나름 느낀 점들을 풀어 보렵니다.
매 주말마다 노틀담 대 성당에서의 미사에 참례를 합니다. 파리 시내에 한인 성당이 있기는 합니다 만, 굳이 찾지 않습니다.
평일만 해도 4대의 미사가 있고, 주일에도 다섯대의 미사가 있는데 매 시간마다의 미사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토요일 평일 미사를 참례해 본적이 있습니다 만, 역시 엄청난 사람들이 옵니다.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도
상당히 많고요. 그러나 봉사자들(인쇄물이나 미사 안내 등)은 역시 연세가 지긋이 있으신분들 위주라 그것이 좀...
특히나 주일의 중심미사(주일 10시)때나 특전미사(토요일 18시30분) 전에는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를 드리는데
신부님과 성가대(단 두 명만)로 이루어지는데 너무 좋습니다.(물론 불어로만 진행이 되지만...)
흔히 영화에서나 볼 법한 청아한 목소리의 성가대(많지도 않습니다 단 두명 또는 4명의 혼성)가 압도하는 미사 전체가
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겁니다. 특히나 제가 어설픈 성가대이다 보니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보는데 정말 부럽습디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주는 감동도 크지만 그 어려운 성가곡들을 무 반주로 완벽한 화음으로 부를때 살짝 눈물날뻔도
했다는~~~
특히 주일 중심미사는 그레고리안 미사곡을 드리는데 악보도 전통 그대로 4선악보를 사용합니다.
새삼 미사에 있어서 성가, 성가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진지하게 많이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가끔씩은 외부의 성가대가 초청되어(20~30 여명 규모) 함께 미사를 드릴때도 있습니다 만, 역시 성가가 주는
감동이 무엇보다도 더 큰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몽마르트 언덕의 예수 성심성당에서의 미사에 대한 설명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파리에서 최창근 요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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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2.05.01 23:07
-
geojeman
2012.05.02 13:30
파리라면 몽마르뜨의 언덕이 생각 납니다 이브생로랑도 떠오르고... 성가의 웅장함과 성전에서 울려퍼질 감동을 생각하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많은 경험 두루 살리시어 본당에서도 큰 활약을 기대 해봅니다 성모님과 가정의 달 5월인데 몸은 빠리에 계시네여 건강하시며 잘 지내십시오 소식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옥펠릭스
2012.05.10 12:37
요한형님! 늦게 소식을 접합니다. 잘 지내시죠.
글을 읽다보니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그리고, 노틀담 대 성당에서 미사에 참례하는 꿈을 가져 봅니다.
뵐때까지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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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미사못해보고 겉만 스쳐 지나가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기회가 되시면 노틀담 대성당 및 타 성당의 사진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장평 홈페이지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느낌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