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휴스턴 소식 (제6탄)

2012.04.25 08:07

서동석 조회 수:1012 추천:1

||0||0

지난 2월11일 이곳에 왔으니 거진 두달하고도 반이 다 돼갑니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반듯한 아파트도 하나 얻어 들어가고,

성당과 회사에 왔다갔다 하는 길도 이제는 눈에 들어오는걸 보니,

인자는 많이 안정이 되는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가끔 업무출장으로 몇일씩 다닐 때는 별로 그런 생각이 안들던데,

막상 파견이라고 1년이상을 살라고하다보니 이곳저곳 더 신경이 쓰입니다.

외국에 다나닌지가 벌써 28년 이 지났지만 그때 그때가 새롭습니다....



내가 현재 있는 곳은 텍사스주 휴스턴,

원래 텍사스는 인디언말로 "친구들"이라카고,

멕시코 땅이었다가 1845년에 미국 땅으로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알래스카 다음으로 큰 주(남한땅 5배)이고,

도시인구로는 휴스턴이 4번째(1.뉴욕, 2.LA, 3.시카고)라하는데,

내 눈에는 온통 큰것밖에 안 보입니다.



미국사람은 덩치만 큰줄 알았더니,

우선, 곳곳에 있는 마트 크기도 크지만, 진열된 고기나 생선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스테이크집에 가면 1인분이 300그람정도(크기에 질려 1/3도 먹기 힘들다)이고,

햄버거집에 가면 큰 사이즈가 족히 높이로 20센티정도, 생감자칩도 15센티),

한국라면/칼국수집에 가도 양푼 크기가 거의 개밥그릇 정도 큰데다 준다.

호텔옆에서 도토리를 주웠는데, 그 크기가 거의 밤만 합니다.....

방안으로 들어오는 모기 크기가 웬만한 잠자리 크기만 합니다....

이곳 회사에 직원들이 보통 타고다니는 차도 5000CC 트럭만한것 타고다닙니다.....

(기름값이 한국 절반이아 다행이지, 그렇찮음 다 죽었읍니.....유럽애들도 놀래 자빠집니다...ㅠ.ㅠ)



여기 교민들 얘기를 듣다보면,

처음에는 그렇게 다 놀래는데,

여기서 오래 살다보면 적응이 된답니다...

문제는 위가 처리용량이 커지는 모양이라합니다....

많이 먹게 된다는거죠....ㅠ.ㅠ

저같이 먹는 것에 관심이 많고 식탐 또한 많은 선수는,

나중에 후유증이 심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ㅠ.ㅠ



그래도 내가 중심잡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입니다.

뼉다구 지키면서 분별력있게 살기로 결심하고 매주 성당에가서 열씨미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도막에 좋은 도구로 쓰여질 수 있도록 힘을 주십사하고....



담에 더 재밌는 야그 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 좋은 하루....^^



-휴스턴에서 프란치스코 拜上-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아버지 학교 참가 신청서 입니다 file geojeman 2013.10.26 1018
214 홈 페이지 방문하시는 모든 교우 분들께 인사드립니다..흰머리 소년 [4] file 흰머리소년 2013.03.08 1013
213 빈센트 반고흐 starry starry night ♧관리자 2012.07.14 1013
» 휴스턴 소식 (제6탄) [1] 서동석 2012.04.25 1012
211 사랑에너지 공유~ ♧관리자 2012.08.01 1011
210 김정식(로제리오) 음악피정 [3] 우 스테파노 2012.05.27 1011
209 시복미사 참가자 서정희 마리아 2014.05.24 1005
208 휴스턴 소식 (제2탄) [5] 서동석 2012.03.20 1001
207 신은근(바오로)신부님 - 많이 용서 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하십시요. [1] 우효균 스테파노 2013.06.18 1000
206 10월 묵주기도 성월 file 서정희 마리아 2013.10.03 998
205 바람직한 미사참례 자세 [1] 우 스테파노 2012.11.30 998
204 사랑의 에너지 장광호 2011.08.17 998
203 부활 판공 공지!! file 서정희 마리아 2014.04.07 997
202 "21일의 법칙" ♧관리자 2012.04.06 997
201 [연옥 영혼의 놀라운 비밀] 마리아 심마와의 인터뷰 2 신심 2012.08.24 985
200 휴스턴 소식 3탄이 저의 실수로 삭제되었습니다.. [1] 채태영 2012.03.28 983
199 휴스턴 소식 (제4탄) [2] 서동석 2012.04.04 981
198 하느님의 신비의 도성 ( THE MYSTICAL CITY OF GOD ) 신심 2012.08.24 980
197 세례식 동영상... ♧관리자 2012.06.17 979
196 [re] 이창섭(아우구스티노)신부님 영명축일 행사 file 서정희 마리아 2013.08.29 978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18:00 19:30
영어미사
주일 10:30 19:30

53267 거제시 장평로4길 8 장평성당
전화 : 055-635-7321 , 팩 스 : 055-635-7332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