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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소식 (제2탄)

2012.03.20 06:20

서동석 조회 수:1001

||0||0† 찬미예수님!

오늘도 저희에게 새날을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벌써 사순 4주일을 보내면서 비록 서로의 몸은 지구반대편에 머물고 있더라도,
우리의 마음은 곧 다가오는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부활신비를 맞이하기위해 정성스런 회개의 기도와 함께함을 느낍니다.

우선, 지난 번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의 댓글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해외생활중에도 주일이 겹치면, 호텔안내인을 통해 소개받은 현지성당을 찾아가 미사를 봉헌하곤 합니다.
어떤 때는 잘못된 안내로 영국성공회 성당에도 가보긴했지만, 우리 가톨릭의 전세계 미사양식에 맞춘 전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미사를 참례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같이 한국인성당이 있는 곳에 오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한국어미사를 같이 드리는 것도 좋지만, 현지의 공동체식구들과의 만남이 더욱 좋습니다....^^

이곳에 온지는 한 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 본당의 특징으로 아래 세가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첫째로는, 이곳 공동체식구들이 평균나이는 많으시지만 엄청 친절하십니다.
(저는 이곳 기준으로는 몸과 마음이 청년층에 속하나 봅니다...ㅋㅋㅋ)
보통 오랜 이민생활 속에 새로 만나는 사람에 대한 반가움의 표시이겠지만,
어려운 일을 물어보면, 자기 일 이상으로 자상하게 챙겨주시고 도와줍니다.

둘째로는, 소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일마다 10시30분 교중미사후에, 체육관규모의 친교실에 구역별로 모여 중식을 나눕니다.(유료 3불/인)
이떄 구역별로 서로에 대한 관심사항과 신앙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필요하면 2,3차회합을 가집니다.
저에게도 많은 지역에서 초청이 들어와서 다음에는 적극 참석할 예정입니다....^^

세번째로는, 미사중에 드리는 평화의 인사입니다.
서로에게 전하는 평화의 인사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정성스럽게 전달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서로의 악수는 물론이고, 부부지간은 포옹의 스킨쉽도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주어지는 미국이라 하더라도, 진정한 모습은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살아 숨쉬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재미난 얘기 해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장평본당 형제자매님 가정마다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평화가 가득하시길 먼곳에서나마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미국 휴스턴에서 서동석 프란치스코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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