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2009.06.22 18:28

천둥소리 조회 수:1045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

백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하였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도 알아놓았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준비를 하던 때
여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여
회사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아픈 고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보여 주었던 새 아파트는 사실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도 사실 새 아파트에 가져갈 혼수품을
살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그 말에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단칸방에서 신혼산림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월급이 결혼 전에 이야기하던
것과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도 여자는 신혼의 맛에 기쁘게 살았습니다.
여자의 아버지도 건강을 얻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업도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참 이상하지요!
친정 집이 어려울 때는 그저 있는 것에 감사하였는데
친정 집의 형편이 좋아지면서 자기의 모습이
왜 그리 초라해 지는지요!

결혼 전 아파트를 보여주고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해준다던 남자의 말이
모두 상처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럽던 신랑이 그렇게 미워집니다.
결국 여자는 그 속상한 마음,
억울한 마음을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아픔을 이야기하는 여자의 볼에서 아픈 눈물이 흘러내리고,
이야기를 듣는 여자의 어머니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어머니, 딸에게 숨겨놓았던
비밀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아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 겠구나.
'
여자의 어머니가 해준 말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남자는 혼수용품을 해올 형편이
못되는 여자의 마음이 상할까보아
아파트를 팔아 여자의 아버지의 빚을 갚는데 보태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의 매달 월급의 적지 않은 돈도
여자의 아버지의 병원 비로 썼던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딸의 눈에서 눈물이 얼굴을 적십니다.

그 눈물은 조금전 어머니가 흘렸던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

실망의 눈물이 감동의 눈물로 이렇게 쉽게도 바뀔 수가 있네요

오늘도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할 수는 없을까요!

신발을 돌려 놓아주는 작은 배려에서부터 말입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5 하청공소 신축현장 - 비계및 거푸집설치(2013년12월11일) [1] 우효균 스테파노 2013.12.11 827
254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 [1] file 서정희 마리아 2013.08.13 829
253 하청공소 신축현장 - 배관설비와 철근입고(2013년12월04일) 우효균 스테파노 2013.12.05 829
252 마리아의 노래 서정희 마리아 2014.05.24 829
251 순교자 현양대회(2011년) 우효균 스테파노 2014.01.04 830
250 성모승천 대축일 file 서정희 마리아 2014.08.10 830
249 성모님 부대의 어린병사 file 서정희 마리아 2013.07.22 835
248 혼인갱신 예식 동영상 서정희 마리아 2013.07.16 843
247 하느님께 감사하는 삶 - 이창섭(아우구스티노)신부님 우 스테파노 2013.08.25 843
246 반갑습니다! [1] 신 루시아 수녀 2012.10.19 844
245 공로패 수여식 - 채태영 베드로 전임 사목협의회 회장(2013년12월15일) [1] 우효균 스테파노 2013.12.18 848
244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7월 5일) file 서정희 마리아 2013.07.02 849
243 홈 페이지 때문에 성당 홍보가 많이 되나봅니다.. 흰머리 소년 흰머리소년 2013.08.15 849
242 태어나지 못한 아기가 바치는 십자가의 길 정우현 2012.01.05 850
241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데에는 어떤 이유도 조건도 없습니다 - 사순 제 4주일 강론 우효균 스테파노 2013.03.16 853
240 이창섭신부님의 걸어오신길 영상 [3] 그레고리오 2012.05.08 854
239 새해 강복 서정희 마리아 2014.01.02 855
238 시복미사 식전 교황님 퍼레이드 [1] 서정희 마리아 2014.08.18 855
237 제12기 아버지 학교 수료 file 서정희 마리아 2013.07.21 856
236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 file 서정희 마리아 2014.04.04 856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18:00 19:30
영어미사
주일 10:30 19:30

53267 거제시 장평로4길 8 장평성당
전화 : 055-635-7321 , 팩 스 : 055-635-7332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