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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비아 돌로로사)

2019.06.28 16:09

옥펠릭스 조회 수:153





















||0||0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올라가신 그 길(비아 돌로로사)을 따라 걸었다.

오늘날 순례자들이 걷는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 경로는 1540년경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에 의해 확정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재판을 받으신 빌라도 법정이 있던 안토니오 요새(제1,2처)에서부터 예수님 무덤(부활) 성당이 있는 골고타
언덕(제10-14처)까지, 그 사이에 일곱 개의 장소(제3처-제9처)를 만들어서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게 했다.  

우리가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칠 때면 경건한 십자가의 길을 떠올린다.
그러나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은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좁은 시장 골목을 따라 걸어가야 한다.

북적이는 시장 통 속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다보니 2천 년 전 예수님이 걸으셨던 길도 비슷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파스카 축제를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엄청난 인파 속에서 구경거리가 되어 걸으셨을 것이다.

메시아가 저럴 수는 없다며 손가락질 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육신의 고통도 크셨겠지만 사람들로부터의
배신에 마음의 상처가 더 크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렇게 지상 생활의 마지막 여정을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걸으셨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그 길이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임을 아셨기에 기꺼운 마음으로 걸으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빌라도 총독에게 재판을 받은 장소인 안토니오 요새가 공식적인 십자가의 길 1처가 된다.
그러나 이 안토니오 요새 자리에는 현재 ‘엘 오마리에’ 아랍 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우리는 아랍 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신 채찍 성당에서부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채찍 성당'은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셨다고 전해 내려오는 곳 위에 지어진 작은 성당이다.
예수님이 묶여서 채찍질을 당하신 돌기둥의 일부가(마태 27,26)  예수님 무덤성당 발현경당 오른쪽에 모셔져 있다.

무덤성당은 324년 헬레나 성녀가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왔을 때 주피터와 비너스 신전이 자리하고 있었다.
헬레나 성녀가 아들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도움을 청해 326년 황제의 명령에 의해 신전은 헐리고 예수님의 무덤을
발굴하여 기념 성전을 세웠다.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 성전은 파괴되었고, 십자군에 의해 보수 개조되어(1149-1180년)
오늘날 성당의 모체가 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지진으로 많은 부분이 파손 되었고 1961년부터 재건 보수되었다.  
미 사 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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