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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의 혼인찬치 기념 성당

2019.06.17 16:18

옥펠릭스 조회 수:102





















||0||0예수님이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신 곳~!!
혼인 잔치에서 술이 떨어지자 어머니 마리아의 부탁으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의 장소~!!

카나의 혼인잔치 성당은 아랍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들어가는 길은  좁은 골목 길이었다.
버스를 대로변에 주차하고  수백미터를 가다보니 담넘으로 좌측에는 프란치스코회에서 관리하는
카나의 첫 기적 성당이보이고 좁은 골목을 사이로 그리스 정교회가 마주하고 있는데
바르톨로메오 사도 기념 성당이란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카나 출신이며, 혼인잔치의 신랑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간날은 미사가 없는 날이라 성전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아쉽지만, 가이드의 설명으로 대신했다.

예수님께서 손수 기적을 일으키시어 축복하신 혼인 잔치...
이 세상 어느 부부라도 그 혼인잔치가 자신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바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이 성당은 혼인 갱신 미사'를 개설하여 모든 부부들의 꿈같은 소원을 풀어주고 있단다.
다음에 다시 이스라엘에 올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뜻깊고 성스러운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의 성당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야겠다.


-2000년전 이스라엘의 혼인잔치 풍습

일반적으로 혼인 예식은 두 단계에 걸쳐서 행해졌다.
제1 단계는 배우자들 간의 결혼 동의가 증인 앞에서 행해지는 약혼식이다.
약혼은 혼인이 법적으로 성립되는 첫 단계이다.
신부의 아버지 집에서 이루어지는 약혼잔치 동안 신랑과 증인은 준비된 서약서에 서명한다.
이 서약서에는 신부에 대한 신랑의 경제·사회적 책임이 규정되어 있다.
약혼식이 끝난 후 신랑과 신부는 1년 정도 떨어져서 각자의 집에서 지낸다(마태 1,18참조).
신부가 너무 어리면(열두 살 정도에 약혼했다) 결혼을 몇 년 더 연기할 수 있었다.
어떤 경우라도 신부가 의복과 보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소한 열두 달의 준비기간을 주었고,
남편은 이 기간 동안 집을 마련하고 혼인 잔치를 준비했다.

제2 단계는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고 신랑이 신부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는 예식이다(마태 1,24-25 참조).
보통 혼례는 저녁에 치렀는데, 신부는 축제 분위기 아래 횃불을 든 행렬에 둘러싸여 신랑 집으로 간다.
“그때에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마태 25,1)
라는 예수님의 비유는 이러한 관습을 반영한 것이다.
이 예식을 거행함으로써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결혼 생활로 들어가게 된다.
결혼식이 거행되는 날 신랑은 부모 형제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신부의 집으로 간다.
이 때 신부의 친구들은 신랑에게로 나아가 신랑을 영접한다.
신부는 집에서 자기를 맞이할 신랑을 기다린다.
신랑이 도착하면 신부의 아버지는 신랑과 신부에게 축복을 빈다.
그 후 신부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신랑의 집으로 간다.
신랑의 집에서 결혼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화려한 결혼 잔치가 열린다.

신랑과 신부는 미리 목욕을 하고 향유를 바른 뒤 특별히 그날을 위해 아껴둔 가장 아름다운 옷으로 치장한다.
손님들도 가장 좋은 옷으로 단장했다. 적절한 예복을 차려입지 않은 것은 모욕으로 간주되었으며(마태 22,11-13 참조),
묵시록에서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묵시 21,2)라는 말로
아름답게 단장한 모습으로 표현 하였다.가족과 이웃이 모두 집 안이나 안뜰에 들어오면 식사가 시작되는데
손님들은 식사하기 전에 정결례로 손을 씻었다. 이 관습이 카나의 혼인잔치에 묘사되어 있다.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요한 2,6).
식사 때 사람들은 마음껏 포도주를 떠서 마셨다.
식사를 하는 동안 사람들은 시를 낭독하거나 축가를 부르며 신혼부부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런 향연은 신부가 처녀일 경우는 1주간, 과부일 경우는 3일간 지속된다.
축하객들은 매일 바뀌게 된다. 그러나 신부를 동반하고 온 축하객들은 결혼 잔치가 끝날 때까지 계속 머무른다.
이렇게 오랫동안 향연이 계속되기 때문에 잔치 도중에 음식이나 술이 떨어지는 일이 흔히 있을 수 있다.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혼인 잔치에 참석했을 때 포도주가 떨어졌다.
이 사실을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에게 알렸고 그리하여 예수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행하였던 것이다.
미 사 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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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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