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베드로 수위권 기념 성당은
당신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어부생활을 하고 있던 베드로가
밤새껏 그물을 쳤으나 한 마리도 못 잡자 부활하신 당신께서 나타나셔서 배가 넘치도록 고기를 잡게 해 주시고,
잡은 고기를 구워 같이 아침 식사를 하신 다음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번씩이나 똑같은 질문을 하시고 나서
베드로가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잘 아십니다."라고 말하자 "내 양들을 돌보아라." 하시며
베드로에게 교회의 수위권을 주신 곳에  A.D.4세기에 세운 기념성당입니다.

그 후 1263년 이슬람 통치기에 파괴되어 약 700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1933년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임시 교회가 세워졌고, 1982년에 증축되었다.

검은 현무암 벽돌로 지어진 성당 내부에는 ‘그리스도의 식탁으로 불리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식사를 한 바위로 여겨지는 큰 바위가 보존되어 있다.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께서 이 바위 위에 엎드려 "교회의 일치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기도했다고 한다.

현재 교회 건물의 남쪽 아래에는 갈릴리 호수가로 이어지는 돌계단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교회 내의 ‘그리스도의 식탁’ 바위와 연결되어 있다.
이 돌계단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불렀다고 추정한다.

계단 주변에는 초대 교회의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뜻으로 돌기둥 12개가 세워져 있었다고 하며,
그 최초의 기록은 808년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소실되고 흔적만 남아 있다.

교회 앞 정원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안수하는 장면을 묘사한 조각가 마르띠니의 청동 조각 작품과
교황 바오로 6세의 타브가 방문 기념 모자이크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