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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공동체 (사해사본)

2019.06.07 14:10

옥펠릭스 조회 수:139





















||0||01947년,
사해 서쪽에서 길 잃은 양을 찾아 헤매던 한 베두인이 쿰란 골짜기
가파른 절벽에 있는 한 동굴에서 이사야서 두루마리를 발견한다.

이로 인해 쿰란 동굴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사야서가 기록된 성경 필사본 7개 외에
10여 년의 발굴기간 동안 약 900여 개의 두루마리가 더 발견되었다.

유대교의 한 종파인 에세네파가 공동생활을 하면서 성경 필사본을
비밀리에 숨겨 놓은 것으로 추정한다.

쿰란 공동체는 율법과 예언서를 필사해서 자손들에게 물려주려고 했으나
로마군이 쳐들어오자 필사본을 항아리에 담아 동굴에 숨겨 놓았다.

그리고 2000여 년이 지난 오늘, 이 항아리들이 발견된 것이다.

옛날 유대 민족들 사이에서도
바리새파, 에세네파, 사두개파 등 다양한 종파들이 있었는데,
에세네파 사람들은  종말론적 신앙으로 무장하여  
철저한 금욕주의를 실천했고, 재산도 공동 소유제를 유지하여  
구약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거룩한 삶이라 인식했다고 한다.

쿰란 공동체 신자들의 경건함의 정수를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정결 세례 목욕장을  예로 들수가 있는데

하루에 두 번씩 깨끗한 목욕탕에서 신성한 물로 정결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정결 세례 목욕장은 그들이 보수적이었다는 걸 짐작하게 한다.

예루살렘을 떠나 하느님과의 교제를 위해
광야에서 경건한 삶을 선택한 그들의 신앙에는 마음이 숙연해진다.

현재 우리에게 전해진 구약성경의 사본은 율법주의자 바리새인들이 아닌
광야에서 거의 수도생활에 가까운 삶을 살았던 사람들에 의해 전해진 것이다.

이처럼 '쿰란'은 성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유대인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미 사 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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