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원성지 : 박상근(마티아) 순교자의 묘
2009.09.24 11:31
||0||0문경 토박이로서 아전(하급관리)이었던 박 마티아는 이 지방에 와서 전교하시던 깔레 강신부님을 자기 집에 은신시켜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당시로서는 죽음을 각오한 용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친구를 통해 강신부 신변의 위험을 전해 듣고는 새벽에 강 신부를 피신시켜 드리기 위해 익숙치 않은 험한 산길에서 넘어지고 허기와 갈증을 느껴야 했다.돌아 갈 것을 명령하는 신부님을 뒤로하고 돌아설 수 없어 신부님과 함께 죽겠다고 대답하는 이별 장면이 깔레 강신부의 선교 체험기 기록에 귀중한 자료로 남아있다. 순교자 박 마티아는 깔레 강신부와 이별의 한을 품고 숨어지내다가 1866년 겨울에 체포되어 친분이 두터웠던 문경 현감이 신앙을 버리면 묵인해 주겠다는 간곡한 권유도 마다하고 상주목으로 이송되어 1866년 12월21일 나이 서른에 장한 순교의 월계관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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